[N해외연예] 中 톱배우 정솽, 대리모 출산 등 논란에 "법 어긴 적 없어"(종합)

고승아 기자 입력 2021. 1.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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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출산과 낙태 및 입양 종용 의혹에 휘말린 중국 톱배우 정솽이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18일 정솽의 전 연인인 장헝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미국에서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내가 미국으로 도망간 것은 사실이 아니고, 아직 어린 두 아이를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정솽의 대리모 출산과 낙태 및 입양 종용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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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솽 공식 웨이보 계정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대리모 출산과 낙태 및 입양 종용 의혹에 휘말린 중국 톱배우 정솽이 입을 열었다.

정솽은 19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너무 슬프고 비밀스러운 일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싫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노출되는 것을 보고 대답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변호인단은 지난해부터 나와 내 가족을 합법적 권익을 포기하지 않았고, 상대방(장헝)과의 소통과 중재도 포기한 적이 없다"라며 "중국에서의 소송 절차에서 우리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기를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정솽은 "연예인으로서 우리나라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잘 알고 있다"라며 "난 중국 본토에서는 국가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모든 법률도 존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모든 정보들에 대해 내가 공개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면, 이것이 나의 가장 진심 어린 대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정솽의 전 연인인 장헝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미국에서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내가 미국으로 도망간 것은 사실이 아니고, 아직 어린 두 아이를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정솽의 대리모 출산과 낙태 및 입양 종용 의혹을 제기했다.

장헝에 따르면 정솽과 장헝은 미국에서 비밀 결혼을 한 뒤, 대리모 2명을 고용해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대리모들의 임신 7개월 차에 결별을 맞았고, 정솽은 낙태를 종용했으나 대리모들이 낙태를 거부해 결국 출산했다. 이후 정솽은 태어난 아이를 입양보내기를 원했으나, 장헝은 미국으로 가서 혼자 아이들을 키웠다. 또한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려면 어머니인 정솽의 동의와 비자 발급 등의 서류 절차가 필요한데 정솽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솽은 중국 인기 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과 중국판 '꽃보다 남자' 주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배우 이종석과 함께 한중합작드라마 '비취연인'에 출연해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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