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패닉 바잉'.. 지난해 수도권 주택매매 61%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127만 9,000여 건을 기록해 지난 2019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14만 281건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27만 9,305건으로 2019년보다 58.9% 늘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18만 9,631건으로 2019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127만 9,000여 건을 기록해 지난 2019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의 ‘패닉바잉’ 현상이 확산되면서 수도권의 경우 거래량이 전년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14만 281건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27만 9,305건으로 2019년보다 58.9%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64만 2,628건으로 2019년보다 61.1% 증가했고, 서울은 17만 7,757건으로 35.3% 늘었다. 지방은 63만 6,677건이 거래돼 2019년보다 56.7% 증가했다.
지난해 주택 매매가 급증한 것은 30대의 ‘패닉바잉’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금전적 부담을 안고서라도 서둘러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거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총 93만 4,078가구가 매매됐다. 이는 2019년보다 71.4% 늘어난 수치다.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거래량은 34만 5,227가구로 2019년보다 32.7%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18만 9,631건으로 2019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비중은 40.5%로 2019년(40.1%)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은 39.5%로 2019년(38.8%)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정부와 여당이 임대차법 개정안을 강행하면서 전세 물량 중 일부가 월세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딸 '의사국시' 합격에 '가운 찢고 싶다'던 임현택 '공정·정의·평등 짓밟혀'
- 감쪽같이 사라진 145억, 제주 카지노 내 있었나…시설 내 VIP금고서 81억 발견
- TV조선 'MBN이 '미스트롯' 포맷 표절했다' 소송전 예고
- 하얀 눈으로 덮인 사하라 사막…지구촌, 코로나에 이상기후까지 '이중고'
- 회사 차려 댓글로 경쟁 강사 비방…'1타 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 혐의' 구속
- 공항서 3개월 숙식하다 붙잡힌 美 남성...분실 신고된 직원 배지에 덜미
- '코로나 치료 효과' 속여…땔감용 고춧대로 茶 만들어 판 한의사·업체
- '교통 범칙금 문자인 줄 알았는데...' 경찰청 사칭 스미싱 주의보
- 월세만 2,300만원… 청담동 '펜트하우스' 살펴보니
- '전기요금 못내 전기 끊긴 곳도'…'밤 9시 영업제한' 거부한 PC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