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설 선물 판매이익 일부, 농업인 소득 제고 활용"

이명철 2021. 1. 19.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코로나19와 자연 재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을 위해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 운동, 귀성 대신 선물 보내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19일 정부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관련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조정과 관련 "230만 농업인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을 대신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조정 환영"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 선물 보내기 운동 총력"
이성희(왼쪽 두번째) 농협중앙회장과 전현희(왼쪽 첫번째)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설 선물세트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코로나19와 자연 재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을 위해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 운동, 귀성 대신 선물 보내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19일 정부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관련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조정과 관련 “230만 농업인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을 대신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농축산물 선물 가액 상한을 다음달 14일까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농협은 이번 정부 조치로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침체와 기록적인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축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이동 제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농축산물 소비 진작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한우·인삼 등 선물 세트는 10만원 미만으로 구성하기가 어려워 값싼 수입산 농축산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 설 명절에는 선물 가액 상향에 따라 우리 농축산물로 구성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농협은 평가했다.

이 회장은 “선물세트 판매 이익 중 일정 부분은 농업인 소득제고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우리 국민들도 이번 명절 선물에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