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홍콩 상장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전범진 2021. 1. 19.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시장에 출시한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지난 18일 종가 기준 21억700만달러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약 2조3000억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홍콩법인을 통해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직접 상장했다.

현재는 자회사인 글로벌X와 함께 총 16개 ETF를 홍콩증시에서 운용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시장에 출시한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지난 18일 종가 기준 21억700만달러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약 2조3000억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홍콩법인을 통해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직접 상장했다. 현재는 자회사인 글로벌X와 함께 총 16개 ETF를 홍콩증시에서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중국 신성장 테마 ETF를 선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019년 7월 상장한 글로벌X 차이나 바이오텍 ETF와 글로벌X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ETF는 각각 상장 후 108.9%, 110.8%의 수익을 올렸다. 작년 초 내놓은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 ETF도 1년간 128.9%의 수익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 ETF를 1억1000만달러, 글로벌X 차이나 반도체 ETF를 780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각각 전체 홍콩증시 상장 주식 순매수 규모에서 2, 3위에 해당한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