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 포맷 도용한 MBN 상대로 손배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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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이 자사의 인기 프로그램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포맷을 표절했다며 MBN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TV조선은 19일 "MBN '보이스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18일 제기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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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은 19일 “MBN ‘보이스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18일 제기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TV조선은 MBN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포맷을 도용해 2019년 11월에는 ‘보이스퀸’을, 2020년 7월에는 ‘보이스트롯’을 방송했고 현재는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를 도용한 ‘트롯파이터’를 방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TV조선은 지난해 1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MBN에 내용증명을 보였지만 MBN은 어떠한 시정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소송을 앞두고서야 “표절논란과 무관하다”라는 입장을 취했다고 전하며 소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TV조선은 “단순한 시청률 경쟁을 위한 것이 아닌 그동안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던 방송가들의 ‘포맷 베끼끼’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짜집기와 모방으로 인한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의 홍수로 방송콘텐츠 생태계가 교란되고 시청자들에게 혼란과 피로감을 줘 트로트 장르가 재소멸될까 우려가 돼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소송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TV조선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소송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하며 양해를 구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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