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BS 'TV는 사랑을 싣고' 스태프들, 임금 못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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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일부 제작 스태프들이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19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확인됐다.
KBS는 A사에 외주제작을 맡기고 제작비를 지급했으나 스태프들은 아직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KBS는 A사에 제작비 지급을 완료했다"면서 "스태프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 외주제작사 측에 조속히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히 이야기를 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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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는 유명인들이 보고 싶어하는 지인을 찾아주는 과정을 그리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첫방송 이후 17년 만인 2010년 종영했다가 2018년 9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때부터는 시즌제 방식을 취했다. 지난해 6월 시즌1을 마쳤고, 그해 9월부터 시즌2로 새단장해 2TV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스태프 임금 체불 사태는 외주제작사인 A사가 제작을 맡아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방송한 시즌1에서 일어났다. KBS는 A사에 외주제작을 맡기고 제작비를 지급했으나 스태프들은 아직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KBS는 A사에 제작비 지급을 완료했다”면서 “스태프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 외주제작사 측에 조속히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히 이야기를 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TV는 사랑을 싣고’ 시즌2는 A사가 아닌 다른 외주제작사에서 제작을 맡고 있다.
외주제작사 A사 대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KBS 프로그램 중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녹화를 취소하는 일도 있었다. 강형욱, 이경규 등이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측은 “‘개는 훌륭하다’의 상황은 외주 제작사인 코엔미디어의 문제이며 KBS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KBS는 “외주 제작사를 변경할 예정이며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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