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500억 공모채 발행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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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2년 10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는 2월 2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한편 CJ의 계열사 CJ대한통운 역시 차입금 상환재원 등을 조달하기 위해 공모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다음달 4일 3·5·7년물 총 1500억~2000억원을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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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2년 10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는 2월 2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년물과 5년물로 나누어 발행할 예정으로 발행일은 같은달 10일께다.
이번 채권 발행은 운영 및 차환자금 마련 목적이다. CJ는 올해 4월 1000억원어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연초 유동성이 풍부해 수요 예측에서 넉넉한 기관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의 신용등급은 AA-로 비교적 우량채에 속한다.
향후 시장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커 선제적으로 채권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는 자회사의 지분 보유를 통한 지배 및 경영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CJ의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CJ제일제당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7% 증가가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그 외의 자회사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는 백신 개발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CJ그룹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CJ의 계열사 CJ대한통운 역시 차입금 상환재원 등을 조달하기 위해 공모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다음달 4일 3·5·7년물 총 1500억~2000억원을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신용등급 역시 AA- 수준으로 우량 등급에 속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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