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자회사 신한重, 6개사 인수경쟁 [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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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신한중공업 인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중공업 매각주간사 삼정회계법인이 원매자들에게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기존 NH PE-오퍼스 PE, 범양건영-다윈인베스트먼트-무궁화PE 컨소시엄, 세진중공업 외 STX중공업-파인트리파트너스,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 태화기업 등 6곳이 참여했다.
신한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의 인수대상에서 제외된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만큼 매각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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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신한중공업 인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중공업 매각주간사 삼정회계법인이 원매자들에게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기존 NH PE-오퍼스 PE, 범양건영-다윈인베스트먼트-무궁화PE 컨소시엄, 세진중공업 외 STX중공업-파인트리파트너스,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 태화기업 등 6곳이 참여했다. 2곳의 원매자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8곳이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본입찰은 오는 2월 22일이다.
NH PE-오퍼스 PE는 최근 한국토지신탁 산하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통해 한진중공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한중공업이 선박 거주구(데크 하우스) 설비 등을 제작하는 만큼 한진중공업과 시너지가 예상된다. 인수전에는 지난해에 결성된 NH오퍼스 3061억원(매칭펀드포함) 규모 펀드를 사용 할 것으로 보인다.
범양건영은 최근까지 현금 보유를 늘려왔다.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11억원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현금 보유고다.
세진중공업은 조선·플랜트 업체인 만큼 신한중공업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손잡고 이번 딜(거래)에 참여했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STX중공업은 물론 중견해운사 동아탱커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 (Bolt on)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신한중공업은 대우조선이 지난해 말 기준 지분 89.22%를 가지고 있는 해양플랜트 모듈 생산 기업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간 합병은 지난해 1월 발표 후 지난 3월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못했다. 신한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의 인수대상에서 제외된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만큼 매각이 시급한 상황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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