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스터 발목 잡고 '우승 경쟁' 합류할까? 램파드 "경기만 집중"

박병규 2021. 1.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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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타이틀 레이스 경쟁에 의의를 두지 않았다.

이에 타이틀 레이스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지 묻자 램파드 감독은 "멀리 내다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우리가 (우승 경쟁을) 언급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놓인 게임들만 바라보고 있으며 이를 이기는데 집중하려 한다. 잠깐 부진했지만 순위도 나쁘지 않으며 승리한다면 상황이 바뀔 것이다"라며 타이틀 레이스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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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타이틀 레이스 경쟁에 의의를 두지 않았다. 그는 당장 눈앞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첼시는 20일 오전 5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0/21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순연 경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8승 5무 5패(승점 29점)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며 레스터는 11승 2무 5패(승점 35점)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은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첼시는 승리시 6위까지 넘볼 수 있으며 레스터는 첼시를 잡으면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특히 양 팀 감독의 얽매인 인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현역 시절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첼시 2군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첼시 사령탑설까지 거론되었으나 왓포드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에는 첼시가 부진하자 로저스 감독이 다시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구단은 램파드 감독을 지지했다.

레스터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램파드 감독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로저스 감독은 신사다. 좋은 친구이며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하기 까다롭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존경한다”라고 했다.

첼시는 시즌 초 상승세를 달리며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최근 주춤했다. 그러나 조금씩 반등에 성공하며 상위권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에 타이틀 레이스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지 묻자 램파드 감독은 "멀리 내다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우리가 (우승 경쟁을) 언급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놓인 게임들만 바라보고 있으며 이를 이기는데 집중하려 한다. 잠깐 부진했지만 순위도 나쁘지 않으며 승리한다면 상황이 바뀔 것이다”라며 타이틀 레이스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대신 승리한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래서 단순히 자신감에만 의지하지 않겠다. 이는 일부분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직업 윤리와 팀은 자신감만큼 중요하다. 왜냐하면 팀의 퀄리티는 이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라며 꾸준한 흐름을 보여주길 희망했다. 이어 “우리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레스터는 올 시즌 홈에서 4승 1무 4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첼시에게 호재로 다가올 것 같은지 묻자 램파드 감독은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 것”이라며 자만하지 않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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