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전북은행장, 4연임 앞두고 용퇴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2021. 1.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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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연임이 유력했던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차기 행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행장은 전날 은행 내부게시망에 올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사퇴 의사를 전했다.

임 행장은 이 글에서 "최근 전북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숏리스트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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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전북은행장. /사진 제공=전북은행
[서울경제]

4번째 연임이 유력했던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차기 행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행장은 전날 은행 내부게시망에 올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사퇴 의사를 전했다.

임 행장은 이 글에서 "최근 전북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숏리스트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이고 이를 위한 '창조적 파괴'"라며 "이를 위해 영광스러운 전북은행 CEO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임 행장은 2014년 11월 취임한 이래 7년 연속 전북은행의 성장세를 이끌며 연달아 연임에 성공했다. 전북은행 안팎에서는 임 행장이 이번에도 4번째 연임에 무난하게 성공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금융권에서는 임 행장이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고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 행장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종료일까지 예정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이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 추천위원회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차기 전북은행장을 결정한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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