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배틀그라운드' 엘리온 흥행 실패..후속작 없는 크래프톤. IPO 동력 시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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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로 성공 신화를 쓴 크래프톤의 후속작 '엘리온'이 고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지만 '배틀그라운드' 이후 내놓은 후속작들이 줄줄이 흥행몰이에 실패하면서 기업 가치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제작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한다.
최근 보기 드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일 뿐만 아니라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이후 내놓은 첫 대작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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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다변화 전략도 비상 걸려
[서울경제] ‘배틀그라운드’로 성공 신화를 쓴 크래프톤의 후속작 ‘엘리온’이 고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지만 ‘배틀그라운드’ 이후 내놓은 후속작들이 줄줄이 흥행몰이에 실패하면서 기업 가치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업계는 새로운 결제 시도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국내에선 이용권 구매제도가 낯설다 보니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용료와 제화를 따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가 ‘이중 과금’이라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 같은 결제 방식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한국은 아직 이르다”며 “게임 속에서 필요한 아이템 등을 따로 구매해야 하다 보니 유저들은 이중으로 돈을 내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작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실적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탈 수도 있다”며 “엘리온이 성공한다면 기업가치가 30조 원에 달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추세로는 이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민혁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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