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솽 "불법 행위 한 적 없다" 대리모 출산 의혹 부인

박세연 2021. 1.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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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배우 정솽이 전 남자친구 장헝 측이 제기한 대리모 출산, 낙태 종용 등 의혹에 대해 "법을 어긴 적 없다"며 해명했다.

정솽은 이어 "나는 중국 본토에서 국가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모든 법을 존중했다"며 "인증되지 않은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한다면 이게 가장 진심 어린 답변"이라고 대리모 출산 등 불법적 행위가 전혀 없었음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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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중국 톱배우 정솽이 전 남자친구 장헝 측이 제기한 대리모 출산, 낙태 종용 등 의혹에 대해 "법을 어긴 적 없다"며 해명했다.

정솽은 19일 자신의 웨이보에 "너무나 슬프고 사적인 일이라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렇게 점차 공개되다 보니 답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당일 불거진 사생활 관련 의혹 관련 입을 열었다.

정솽은 "미중 양국 변호인단은 재작년부터 나와 내 가족을 비호하는 합법적 권익을 포기하지 않았고 상대방과의 소통도 포기한 적이 없다. 하지만 중국의 법적 절차에서 우리는 사생활 침해 노출을 지속적으로 거부했으며, 미국 법적 절차에서도 권리 방어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정솽은 이어 "나는 중국 본토에서 국가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모든 법을 존중했다"며 "인증되지 않은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한다면 이게 가장 진심 어린 답변"이라고 대리모 출산 등 불법적 행위가 전혀 없었음을 해명했다.

이에 앞서 장헝은 18일 자신의 웨이보에 미국에서 두 아이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는 근황 사진을 게재하며 "내가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생명을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라는 글을 게재, 파문을 일으켰다.

정솽과 장헝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 파경을 맞은 사실이 공공연히 알려졌던 터라 그의 글에 현지 관심이 집중됐고, 이후 장헝의 지인은 현지 매체를 통해 "장헝이 공개한 두 아이의 엄마는 출생증명서에 모두 정솽으로 등록돼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어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9년 미국에서 결혼, 대리모 2명을 고용해 2019년 12월 아들, 2020년 1월 딸을 각각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둘 사이는 대리모들이 임신 7개월쯤 됐을 때 파국을 맞았고, 아이를 두고 격렬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

장헝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정솽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은 아이들을 낙태하자고 주장한 반면, 장헝의 아버지로 추측되는 인물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정솽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은 아이를 입양하자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팽팽한 대립 속 대리모들은 아이를 출산했고, 정황상 이후 아이들은 장헝이 맡아 기른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이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장헝의 미국 체류 비자 발급 만료 시기가 됐으나 아이들의 법적 친모인 정솽이 비자 발급을 위한 수속을 밟아주지 않아 아이들의 중국 귀국 길은 막혀 있는 상태다.

한편 정솽은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일기래간유성우'로 본격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미미일소흔경성' 여주인공으로도 유명해졌다.

psyon@mk.co.kr

사진|정솽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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