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경험' 아르투르의 변심..과거엔 메시 최고, 지금은 호날두
[스포츠경향]
세계 축구 최고의 난제, 메시냐 호날두냐. 이들과 함께 뛴 선수도 헷갈리는 모양이다. 처음엔 메시였다가 지금은 호날두가 낫다고 했다.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25)가 이들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지금은 호날두가 낫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9일 “메시, 호날두와 함께 뛴 아르투르가 U턴을 했다”고 전했다. 아르투르는 메시와 호날두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현재 함께 뛰고 있는 호날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미랄렘 퍄니치와 트레이드돼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잇달아 뛰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그는 두 슈퍼스타와 함꼐 뛰면서 많은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외형적인 이미지대로 메시는 내성적이고 호날두는 외향적이었다.
아르투르는 “호날두는 메시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많이 말하며 라커룸에서 모든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모든 사람과 이야기하고 떠든다. 팀원을 도울 필요가 있으면 절대 물러서지 않는 성격이고 빠르게 결단을 내린다”면서 “동물처럼 훈련하면서도 휴식은 잘 모른다. 그저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내게도 무엇을 먹어야 좋은지 말해준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반대다. 아르투르는 “각자 리더십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다. 메시는 주로 행동으로 보여준다. 그가 공을 잡으면 이기고 싶어하는 열망을 알 수 있다. 팀원도 말하지 않아도 그걸 알아챈다”라고 반대 성향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제 그가 어떤 슈퍼 스타를 선호하는지 물었을 때 U턴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르투르는 “나는 호날두와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뛰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투르는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달랐다. 당시 브라질 매체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항상 내가 열망하는 선수다. 내 의견도, 다른 이도 마찬가지겠지만, 메시는 역사상 최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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