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밖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 '골절'이 사인

송주현 2021. 1. 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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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빌라 창밖으로 던져져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의 사망 원인이 '골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숨진 신생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수연구원의 부검결과 척추, 두개골 골절 등이 사망원인으로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 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A빌라 단지 건물 뒤쪽에서 탯줄이 붙어있는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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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지난 16일 빌라 창밖으로 던져져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의 사망 원인이 '골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숨진 신생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수연구원의 부검결과 척추, 두개골 골절 등이 사망원인으로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국과수가 경찰에 통보한 이 같은 내용의 부검 결과는 1차 소견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 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A빌라 단지 건물 뒤쪽에서 탯줄이 붙어있는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 빌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B씨를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B씨는 자신의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창밖으로 아기를 던진 것은 인정하지만 던지기 전 이미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산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A씨를 일단 석방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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