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사면대상' 언급한 주호영, 與 발끈하자 "세상 이치"

박종진 기자 2021. 1.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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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도 퇴임 후에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문 대통령이 사면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이 되면 사면의 대상이 될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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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8/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도 퇴임 후에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9일 온택트(온라인대면) 정책 워크숍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뭐 때문에 사과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문 대통령이 사면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이 되면 사면의 대상이 될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퇴임하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주 원내대표가 현직 대통령을 향해 정치 보복을 예고하는 망언으로 또 다시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불행한 역사가 재현될 것을 전제로 한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자질마저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비판에 "정치보복은 자신들이 한 것"이라며 "저는 세상의 이치를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음지가 양지가 될 수 있고 양지가 음지가 될 수 있기에, 양지에 있을 때 음지를 생각하고 음지에 있을 때 양지를 생각해야 국민통합이 가능하다는 일반론을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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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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