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들, 코로나19 대응 공약 제시

안정섭 2021. 1.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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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공약을 잇따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욱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무상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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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영욱 "찾아가는 무상 신속항원검사 추진"
진보당 김진석 "예산 재편성해 피해 주민 지원해야"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욱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안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1.1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공약을 잇따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욱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무상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까지 남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81명으로 울산 전체 확진자(896명)의 45%에 육박한다"며 "노약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무상 코로나검사를 실시하고 검사를 원하는 구민이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받을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남구는 월성원전과 불과 20km 떨어져 있어 남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쓰레기장 추가 증설에 반대한다"며 "매년 300억원의 원전 교부세를 확보해 방제시스템 구축과 구호소 설치, 방호장비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남구에는 화재에 취약한 고층빌딩은 물론 유류와 위험물 저장탱크가 밀집된 석유화학단지가 자리잡고 있다"며 "무인파괴 방수소방차와 고가 사다리차, 소방헬기 등 첨단 소방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만 51세인 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홍보소통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 울산교육연구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진보당 김진석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대응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1.19. bbs@newsis.com

곧이어 진보당 김진석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는 필수경비를 제외한 예산 집행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남구청장이 되면 예산을 전면 재편성해 코로나19 피해 주민에게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되면 남은 임기 1년 3개월동안 코로나19로 무너진 주민들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 모든 남구민에게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하고 자영업자의 전기·수도요금을 지원해 바닥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자영업자와 청년, 여성, 노동자, 보건의료 종사자, 사회복지기관, 시민사회 등 현장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비상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며 "위기시 구청에서 원스톱 상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코로나119센터를 설치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 57세인 김 예비후보는 울산소상공인포럼 고문으로 활동 중이며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 제2대 남구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김진규 전 울산 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변호사법 위반으로 징역 10월, 벌금 1000만원의 확정 판결을 받아 낙마하면서 오는 4월 7일 새 구청장을 뽑기 위한 재선거가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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