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유다인 "'하고 싶은' 아닌 '해야겠다'는 영화, 부끄럽지 않은 작품"

김선우 2021. 1. 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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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다인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았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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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유다인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았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유다인은 극중 갑작스레 지방 하청업체 파견직으로 발령 받는 여성 정은으로 분했다.

유다인은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예상을 하고 촬영했던거 같다. 특별히 힘들다고 생각은 안했다. 체력적으로 힘든건 높이 올라가는건 괜찮은데, 교육받는 교육장에서 촬영을 해서 안전한 곳에서 촬영했다”며 “무섭거나 하진 않았는데 무거운 장비를 항상 다 줄줄이 달고 올라가는게 조금 힘들었던거 같다”고 말했다.

캐릭터 표현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볼 쯤에 KTX 승무원 전원 복직 기사가 나왔다. 그 긴 세월동안 다큐멘터리로 방영이 됐던 시점이다. 영화의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았던거 같다”며 “내가 하고 싶어 보다는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어떻게 나오든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밝혔다.

또 “정은의 캐릭터는 여자라는 이유로, 이해되지 않고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회사에서 권고사직 위기를 겪고 있고 사방이 벽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어떻게든 나아가겠다는 감정들을 생각하면서 심리적인 것들에 집중하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28일 개봉.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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