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우세력 '주 방위군 위장' 바이든 취임식 침투 모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자체 입수한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FBI가 극우 극단주의자들과 관련된 내용을 법 집행기관들에 은밀하게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FBI는 특히 정보 보고에서 "큐어넌과 관련된 인사들이 취임식 때 보안 검문소에 잠입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큐어넌 소속 인사들이 보안 구역에 쉽게 침입하기 위해 주방위군 병사들로 위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수도 워싱턴DC에 배치된 주방위군으로 위장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침투하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연방수사국, FBI가 파악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자체 입수한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FBI가 극우 극단주의자들과 관련된 내용을 법 집행기관들에 은밀하게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FBI의 정보 보고에는 음모론 단체인 '큐어넌' 신봉자들과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들이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BI는 특히 정보 보고에서 "큐어넌과 관련된 인사들이 취임식 때 보안 검문소에 잠입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큐어넌 소속 인사들이 보안 구역에 쉽게 침입하기 위해 주방위군 병사들로 위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 방위군에는 '가짜 주 방위군'으로 보이는 인사들을 예의주시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상태라고 한 국방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정보 수집 방식이나 특정한 안전 취약 지점 등의 노출을 막기 위해 FBI의 요청에 따라 정보 보고서에 담긴 일부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는 지난 6일 의회 난입 사태에 이어 친트럼프 성향의 극단주의자들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제2의 테러'를 도모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나온 것이이어서 미국 사회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차량 '칼치기'로 여고생 사지마비…靑 “단속 강화”
- “외부 접촉자 없는데…” 존박 코로나19 감염 경로에 쏠린 관심
- 노현희, 전 남편 신동진과 쇼윈도 부부 고백…“살기 싫었다”
- “SNS 올리려고”…고양이 공중으로 던진 인니 소년들 체포
- “도움 필요하니?”…11살 학대 아동 살린 종업원 기지
- 아이디 수백 개로 경쟁 강사 악플…'1타' 박광일 구속
- 술 먹던 손님이 “집합금지 위반” 신고…손님 · 업주 모두 입건
- “공수처 1호는 윤석열?”…김진욱 청문회서 여야 설전
- 이정수,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며 층간소음-자리 뺏기 논란 사과 “생각이 짧았다”
- 박지성, '행정가'로 K리그 전북 입성…“곧 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