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많은 이들이 부동산정책 걱정..국민 신뢰 줄 공급 노력"

주호영 "집값 잡을 것 기대..우려와 기대 동시에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집값을 완화할 수 있는 부동산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변 장관을 만나 "거의 전 국민이 부동산 가격 상승 때문에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변 장관이 새로 오셔서 제대로 잡아줄 수 있나 하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 장관이 기존 정책을 이어갈 것인지 바꿔서 이어갈 것인지 많이 궁금해하고 있다"며 "기존 정책을 연장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겠나 이런 걱정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의 말씀을 잘 듣고, 대통령 임기 말에는 정책 추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제대로 된 정책만 만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 장관은 "실제 많은 분들이 현재 부동산정책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며 "국토부장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겠다"고 답했다.

그는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주택을 국민이 쉽게 접하도록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서 국민에 신뢰를 줄 수 있는 공급방안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문제이니 긴밀하게 협력하고, 중요한 제언에 대해서는 정책에 잘 반영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kays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