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안 받을래요" 광주 외국인 검사 참여율 1%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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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13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광주 광산구 외국인 거주지역에 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지만 첫날 검사를 받은 인원이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8일부터 광주 남부대를 비롯한 4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 1만 3천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검사 첫날인 19일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125명으로, 광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1%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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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검사 참여자는 125명으로 검사율 저조
광주시, 공동체 안전 위해 검사 받아달라 '독려'
광주 광산구에서는 최근 효정요양병원 직원의 외국인 가족 9명과 남부대 등 지역대학 유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8일부터 광주 남부대를 비롯한 4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 1만 3천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검사 첫날인 19일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125명으로, 광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1%도 되지 않았다.
검사를 받은 125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외국인들은 검사를 받을 경우 업무에 지장을 받거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을 가능성 등 때문에 검사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광산구는 오후 6시 일과시간 이후에 검사를 받으면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결과를 통보해 생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다.
또 이번 코로나19 검사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아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조처라는 홍보를 강화하며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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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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