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유다인 "여자란 이유로 권고사직 당하는 인물..'해야겠다' 생각"

[뉴스엔 배효주 기자]

유다인이 "부끄럽지 않은 영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다인은 1월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 캐릭터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먼저 유다인은 "여자라는 이유로, 또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회사에서 권고사직 위기를 겪고 있는 인물로 사방이 낭떠러지"라고 맡은 캐릭터의 전사를 밝혔다.

이어 유다인은 "촬영 전 KTX 승무원 복직 뉴스를 봤다. 10여년의 시간 동안 어떤 어려운 싸움을 했는지 알게 됐다. 이에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개봉하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사진=영화사 진진)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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