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500억 ESG 채권 수요 예측 2조700억 몰려

류태웅 2021. 1. 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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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녹색채권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총 25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수요 예측에 나선 결과, 예정 금액을 8배 초과한 총 2조700억원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녹색채권 발행 규모를 5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사가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면서 "녹색채권 발행은 회사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경영상 의사 결정에서도 환경적 요소를 최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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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녹색채권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총 25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수요 예측에 나선 결과, 예정 금액을 8배 초과한 총 2조700억원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녹색채권 발행 규모를 5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가운데 하나인 녹색채권 발행은 현대차그룹 내 금융사를 제외하고, 이 회사가 처음이다. 녹색채권은 탄소 감축·건물 에너지 효율화·신재생에너지·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 활동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지원 등 녹색산업 관련 용도로만 사용이 한정된다.

현대제철은 채권 만기 시까지 조달금액 전액을 환경(Green)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적극적으로 환경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 및 기술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코크스 건식냉각설비(CDQ) 도입과 배기가스 탈황 탈질 및 품질 개선 등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사가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면서 “녹색채권 발행은 회사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경영상 의사 결정에서도 환경적 요소를 최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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