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즐라탄, "밀란의 우승을 믿는가? 난 나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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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만에 선발 복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가 자기애가 넘치는 발언을 해 또 한 번 팬들을 매료시켰다.
AC밀란은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사르데냐 아레나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칼리아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3분 페레이로, 전반 34분 나잉골란이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으나 AC밀란 수비에 막혔다.
AC밀란은 즐라탄의 멀티골을 지키며 리그 2연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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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57일 만에 선발 복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가 자기애가 넘치는 발언을 해 또 한 번 팬들을 매료시켰다.
AC밀란은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사르데냐 아레나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칼리아리에 2-0으로 승리했다. AC밀란은 승점 43점으로 인터밀란(승점 40점)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즐라탄 최전방에 나섰고 하우게, 디아즈, 카스티예호가 2선을 구성했다. 중원은 케시에, 토날리가 나섰고 수비진은 달롯, 로마뇰리, 키예르, 칼라브리아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이에 맞서는 칼리아리는 4-3-2-1 포메이션으로 시메오네, 페드로, 나잉골란, 고딘, 크라뇨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제골은 AC밀란이 기록했다. 전반 7분 즐라탄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성공하며 1-0을 만들었다. 칼리아리는 반격을 펼쳤다. AC밀란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5분 칼라브리아가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크라뇨의 선방에 막혔다.
칼리아리는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3분 페레이로, 전반 34분 나잉골란이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으나 AC밀란 수비에 막혔다. 이어 코너킥 상황서 고딘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AC밀란은 전반 36분 칼라브리아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을 맞이했다. 전반은 1-0 AC밀란의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AC밀란은 키예르를 빼고 칼룰루를 넣었다. 후반 6분 칼라브리아의 패스를 받은 즐라탄이 정확한 타점에 의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AC밀란은 즐라탄의 멀티골을 지키며 리그 2연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즐라탄은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랜만의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즐라탄은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해트트릭을 달성했어야 하나 오늘밤은 두 골로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57일 동안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를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라며 "젊은 선수들이 나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줬다. 더불어 난 여전히 그들과 함께 뛸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를 믿는가? 난 즐라탄을 믿는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올 시즌이 끝나면 만료 될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며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즐라탄은 부상으로 인해 9라운드부터 16라운드까지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오랜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12골로 개인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리그 8경기 12골. 즐라탄이 자신감이 넘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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