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나경원 등판에 잠잠해지는 '안철수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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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의 '러브콜'이 잦아들고 있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월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등판하면서 '인물난'이 해소됐다.
국민의힘 비대위 관계자는 1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그대로 유지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로 선거 직전까지 갔을 때 우리 당 지지자들이 과연 안 대표를 지지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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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함구령'을 내리면서 안 대표에 대한 당내 언급은 줄기 시작했다. 줄어들던 안 대표 러브콜은 나 전 의원과 오 전 시장의 출마로 더욱 잠잠해졌다. 안 대표 만큼의 인지도를 가진 두 후보가 나서면서 인물 경쟁이 가능해졌다는 자신감이 생긴 분위기다.
국민의힘 비대위 관계자는 1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그대로 유지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로 선거 직전까지 갔을 때 우리 당 지지자들이 과연 안 대표를 지지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 당 유력 후보가 안 대표에게 밀리는 것이 무엇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공관위도 당내 후보들에 집중하고 있다. 김수민 공관위 대변인은 오 전 시장이 출마한 바로 다음날(18일) 열린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안 대표와의 단일화 관련)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내 주자들에 완전히 집중하겠다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더300에 "단일화가 급한 건 안 대표"라며 "안 대표는 출마를 선언하며 '야권의 승리'를 내걸었다. 단일화 논의가 삐걱거리면 3자 구도로 흘러가는 건데 이건 '야권의 패배'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가 안 되면 '정권 교체'라는 명분이 사라지는 셈이다. 안 대표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실제 안 대표는 이날 일정을 추가 공지해 기자회견을 열고 '원샷 경선'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 기꺼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나오면 1대1로 맞붙는 결선 방식이 아니라 본경선부터 참여해 국민의힘 주자들과 함께 경쟁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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