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너3' 추리력은 하락세-멤버 간 케미는 급상승 [종합]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2021. 1. 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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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예능의 새로운 장을 연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3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9일 오후 3시 넷플릭스 코리아(Netflix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이처럼 높아지는 난이도와 함께 멤버들 간의 케미가 더해진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시즌1부터 이어져온 프로젝트 D에 대한 수사의 완결을 예고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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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예능의 새로운 장을 연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3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9일 오후 3시 넷플릭스 코리아(Netflix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김세정, 조효진 PD가 참석해 사전 수급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범인은 바로 너!’는 2018년 넷플릭스 한국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첫 예능으로 포문을 열었다. 믿고 보는 막강 출연진과 베테랑 제작진의 만남, 추리와 예능의 신선한 조합, 특급 카메오의 향연, 충격적인 반전 등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으로 제작 확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즌3의 공개를 앞둔 지금까지 전 세계 시청자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3에는 앞서 꽃의 살인마로 설정된 이승기와 탐정단을 배신했던 이광수까지 합류해 관심을 더한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꽃의 살인마였던 이승기가 어떻게 복귀를 하게 되고 시즌2에서 사라진 이광수가 어떻게 돌아오는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세훈과 세정, 막내 라인의 예능감도 포텐이 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데뷔 17년 만에 낯선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그래도 멤버들이 착해서 날 잘 받아줬다”며 “이번 시즌에는 평균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연예인들이 할 수 있는 수준인가 싶더라. 사건들이 어떻게 풀리는지를 봐달라”고 귀띔했다.
또한 이들은 탐정단의 여성 멤버인 김세정과 박민영의 활약을 계속 언급했다. 먼저 박민영은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가장 맹활약을 멤버로 꼽히면서 “내가 예능이 처음인데 유재석 오빠만 믿고 출연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점점 재석 오빠 쪽으로는 시선이 가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민영과 함께 탐정단을 이끈 세정은 “내가 ‘경이로운 소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해외 팬들이 DM을 보내 ‘범인은 바로 너’는 언제 하는지를 묻는다”고 해외에서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는 “PD 뿐만 아니라 작가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 현실에 있음직한 사건을 일반 시민이 맞닥뜨리면 어떤 느낌일까를 구현하기 위해 현실의 사건들을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했다”며 “이번 시즌에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멤버들의 케미를 믿고 조금 더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는 멤버들 간의 예능적인 케미도 빛을 발했다. 탐정단에서도 유독 추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멤버를 언급하며 서로 간의 티키타가가 웃음을 더했다.
먼저 유재석은 “자꾸 의외의 인물이 나를 무시해서 울컥했다. 김종민이 나의 추리력을 간혹 우습게 보는 경우가 있어서 울컥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종민은 이에 “처음엔 의지를 많이 했는데 점점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광수 역시 “우리는 모르면 가만히 있지만 재석이 형은 모르면서 나선다. 추리를 잘못된 쪽으로 이끌어 간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높아지는 난이도와 함께 멤버들 간의 케미가 더해진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시즌1부터 이어져온 프로젝트 D에 대한 수사의 완결을 예고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사진제공=Netflix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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