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케미' 예고한 '범바너3', 화려한 피날레 장식할까 [종합]

김나연 기자 2021. 1. 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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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범인은 바로 너!'가 화려한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 더 즐겁고, 더 화끈하게 돌아온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를 향해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19일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김세정, 조효진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이하 '범바너3')는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 넷플릭스 한국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첫 예능으로 전 세계의 주목 속에 화려한 포문을 열었던 '범인은 바로 너!'. '잠재적 범죄자 리스트'로 돌아온 이번 시즌에서는 이전 시즌의 떡밥을 하나둘 회수하며 프로젝트 D의 최종 비밀이 밝혀질 것으로 알려져 한층 기대를 더하고 있다.

조효진 PD는 시즌3를 선보이게 된 소감에 대해 "추리 예능의 전형성을 깨기 위해서 추리와 재미를 결합한 점이나 드라마와 예능이 합쳐진 시도한 점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시즌3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근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시즌3까지 별탈없이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정 박민영 김종민 세훈 / 사진=넷플릭스 제공


◆꽃의 살인마 이승기·배신자 이광수의 컴백

지난 시즌 갑자기 프로젝트 D의 칩을 가지고 달아났던 이광수와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며 충격 속에 몰아넣었던 꽃의 살인마 이승기가 돌아와 완전체로 뭉친다.

이날 유재석은 "시즌3에 합류하게 된 '꽃의 살인마' 이승기 씨의 역할과 또 시즌1에서 도망쳤던 이광수의 복귀가 기대 포인트"라며 "그외에 우리가 어떤 사건 속으로 빨려 들어갈지, 또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기대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추리 난이도가 레벨이 굉장히 높다. 연예인들이 할 수 있는 수준인가 싶을 정도다. 카이스트, 서울대생이 와야 할 정도의 수준이다"라며 "멤버들이 어떻게 풀어가고 추리에 어떤 재미가 결합되는지를 봐 주시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방송을 하면서 가장 뇌를 많이 쓴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시즌2는 스케줄도 그렇고 합류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시즌3에 돌아온 만큼 더 재밌고, 열심히 촬영을 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합이 너무 좋아" 더욱 끈끈해진 멤버 7명의 '케미'

또한 '범바너3' 멤버들은 서로 간의 '케미'를 기대 포인트로 강조했다. 이승기는 "이 작품을 통해서 좋은 멤버를 만난 것 같다. '범바너'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7명이 모일 일이 있었을까 싶다. 참 좋은 인연을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제 유일한 예능이다. 고정으로 예능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좋은 팀이 꾸려져서 이들을 믿고 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따라갔다"며 "잘 마무리돼서 뿌듯하기도 하고,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잘 못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유재석 또한 "시즌3로 마무리되는 게 아쉬운 것 중 하나가 일곱 명의 합이 너무 잘 맞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서로 친해지고 잘 알아가는 상황에서 마무리되는 게 아쉽기는 하다. 다른 기회에 만나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시즌3까지 함께하면서 더욱 좋아진 멤버들의 '케미'와 막내 라인의 활약을 기대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 조효진PD 이승기 이광수 / 사진=넷플릭스 제공


◆엑소 수호→조병규·송지효, 특급 게스트 라인업

또한 '범바너3'는 그룹 엑소 수호, SF9 로운, 배우 임수향, 황보라, 오만석, 김혜윤, 조병규, 김보라, 안보현, 송지효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훈은 "(게스트 중) 멤버 수호 형이 기억에 남는다. 기사로 수호 형이 저를 응원해 주기 위해 나왔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게 아니라 원래 '범인은 바로 너!' 게스트로 너무 나오고 싶어 했다"며 "그래서 제가 회식 때 PD님들한테 수호 형 게스트로 출연 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제가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이광수는 "송지효 누나가 출연했는데 진짜 제 뺨을 때리고 갔다. 처음 보는 설정인데 느닷없이 뺨을 쳤다. 방송으로 보고 싶다. 재밌었다"고 했고, 유재석은 "광수와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나 할 정도로 뺨을 쳐서 너무 많이 놀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효진 PD는 "송지효 씨 같은 경우는 멤버들 중에 '런닝맨' 멤버가 두 분이나 있어서 설정 상황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요청을 안 드렸다. 근데 송지효 씨는 상황적으로 맞는 게 있어서 부탁을 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좋은 장면이 나왔다"며 "조병규, 임수향, 고규필, 황보라, 태항호 등은 물론 시즌 내내 우리와 함께 해주셨던 분들에게 진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범바너3'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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