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우-박 투톱' 레이스 시동..유튜브로 '국민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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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우상호·박영선 '투톱 체제'로 굳어지는 가운데 당도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9일 재보궐 선거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등록일과 면접 방식 등을 확정했다.
서울·부산시장 후보 면접의 경우 기존의 심사위원 대면 대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국민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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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우상호·박영선 '투톱 체제'로 굳어지는 가운데 당도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9일 재보궐 선거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등록일과 면접 방식 등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서울·부산시장 후보 면접의 경우 기존의 심사위원 대면 대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국민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택트 국민면접'은 기존 소수의 심사위원이 비공개로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공약 발표 등 면접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으로부터 질문을 취합한다.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이날 회의에 앞서 머리 발언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온라인 입당 실현으로 10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었던 스마트 정당답게 시민·당원과의 획기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서 국민 공천의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빨라지는 여권의 움직임에 맞춰 5번 째 공약으로 여의도 일대를 글로벌 금융특구로 조성하겠다며 '금융 중심도시' 서울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 국가보안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홍콩에서 빠져나온 금융자본과 인력을 서울 여의도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으로부터 이전을 모색하고 있는 국제금융 자본과 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을 구성하고 적극 유치활동에 나서 서울을 금융 중심지의 대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운영 중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근거로 법인세와 소득세 등 세율을 싱가포르보다 낮추는 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국회 이전 이후 빈 자리에 서여의도 고도제한을 해제하고 빈 자리를 금융경제로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재개될 공매도와 관련, "그동안 공매도를 금지시켰던 이유가 있다"며 "개미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사이 '기울어진 운동장'론이 개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하는 조건 때문에 연기해왔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금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이르면 20일 진행될 개각과 맞물려 직을 내려놓은 뒤 경선 참여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출마 선언 관련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사의표명과 출마선언이 임박했냐는 관측이 맞느냐'는 질문에 크게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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