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우-박 투톱' 레이스 시동..유튜브로 '국민면접'

유효송 기자 2021. 1. 19.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우상호·박영선 '투톱 체제'로 굳어지는 가운데 당도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9일 재보궐 선거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등록일과 면접 방식 등을 확정했다.

서울·부산시장 후보 면접의 경우 기존의 심사위원 대면 대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국민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우상호·박영선 '투톱 체제'로 굳어지는 가운데 당도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9일 재보궐 선거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등록일과 면접 방식 등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서울·부산시장 후보 면접의 경우 기존의 심사위원 대면 대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국민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택트 국민면접'은 기존 소수의 심사위원이 비공개로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공약 발표 등 면접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으로부터 질문을 취합한다.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이날 회의에 앞서 머리 발언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온라인 입당 실현으로 10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었던 스마트 정당답게 시민·당원과의 획기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서 국민 공천의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빨라지는 여권의 움직임에 맞춰 5번 째 공약으로 여의도 일대를 글로벌 금융특구로 조성하겠다며 '금융 중심도시' 서울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 국가보안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홍콩에서 빠져나온 금융자본과 인력을 서울 여의도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으로부터 이전을 모색하고 있는 국제금융 자본과 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을 구성하고 적극 유치활동에 나서 서울을 금융 중심지의 대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운영 중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근거로 법인세와 소득세 등 세율을 싱가포르보다 낮추는 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국회 이전 이후 빈 자리에 서여의도 고도제한을 해제하고 빈 자리를 금융경제로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재개될 공매도와 관련, "그동안 공매도를 금지시켰던 이유가 있다"며 "개미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사이 '기울어진 운동장'론이 개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하는 조건 때문에 연기해왔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금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이르면 20일 진행될 개각과 맞물려 직을 내려놓은 뒤 경선 참여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출마 선언 관련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사의표명과 출마선언이 임박했냐는 관측이 맞느냐'는 질문에 크게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박 장관은 이달 초부터 초선 및 중진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영입인사가 없어진 만큼 (선거가) 큰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3파전이든 우 의원과 박 장관의 양자 대결이든 흥행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정책 부분에서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7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오투타워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 금융정책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스1

[관련기사]☞ 박성희 "남편 아침에도 다 벗고"…권혁모 "7번 가능"남의 아이 임신하고 결혼…남편 군대간 새 또 남의 아이 낳은 아내한효주, 55억에 산 한남동 빌딩 80억에 매각1억5000만원 모아 강남에 내집 산 90년대생태연, 日어린이 노노카 따라잡기 '깜찍'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