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우리 당 후보 확정 전엔 단일화 안돼"

주형식 기자 2021. 1.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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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시한 ‘경선 플랫폼 야권 전체 개방’ 방안에 대해 “우리 당 후보를 확정하기 전에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달라”며 “이 오픈 경선플랫폼에 참여하는 후보는 저뿐만 아니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야권의 그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 “그 사람(안 대표)은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인데, 우리도 후보를 확정한 다음 단일화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당은 시장 후보 신청을 받아 1차 경선을 하는 과정에 있다”며 “절차를 다 마치고 난 다음 단일화 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 제안을 두고 “그것은 안 대표 입장”이라며 “우리 당은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제의를 받았다고 해서 수용할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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