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3100선 근접 마감

이윤주 기자 2021. 1.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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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마감하며 3100선에 근접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78.73포인트(2.61%) 오른 3092.66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2%가 넘는 급락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청문회 등을 앞두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기관은 5956억원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412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만 1조29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만에 순매도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이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000원(2.35%)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도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가다가 1000원(0.70%)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생명 역시 1100원(1.40%) 오른 7만96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3.08포인트(1.38%) 오른 957.75에 마쳤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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