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安 '원샷 경선' 제안 거부.."국민의힘 후보 확정 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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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원샷 경선' 제안을 거부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시점은 '국민의힘 후보 확정 후'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분명히 한 것이다.
이어 "(안 대표가) 본경선을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은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된 다음에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그 전엔 단일화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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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원샷 경선' 제안을 거부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시점은 '국민의힘 후보 확정 후'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 "단일화 문제는 당의 절차를 다 마치고 난 다음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우리 당으로서 할 일이 있다. (안 대표가) 제안한다고 무조건 수용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안 대표가) 본경선을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은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된 다음에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그 전엔 단일화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3월 단일화 논의'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된 다음에 단일화에 대해 얘기해도 늦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샷 경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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