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콜택시 24대 증차·노후차량 18대 교체
박준철 기자 2021. 1. 19. 16:28
[경향신문]
인천시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늘리고, 낡은 차량도 교체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장애인 콜택시 24대를 새로 구입하고, 노후차량 18대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운행되는 장애인 콜택시는 169대로 늘어난다. 장애인이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그동안 승차 대기 시간이 10.1분 걸리지만, 앞으로 대기 시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2019년부터 장애인 콜택시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 호출하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은 현재처럼 콜센터(☎1577-0320)로 전화하면 된다. 지난해 장애인 콜택시 이용은 53만7537건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가 교통 약자들의 발 역할을 하는 만큼 매년 운행 차량을 늘리고 앱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2㎞ 기본요금이 1200원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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