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아파트주차장 공유..광주 수완지구 주차난 해소 기대

앱으로 아파트주차장 공유…사업현장 찾은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오른쪽 두 번째)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아파트주차장을 공유하는 시도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할지 관심이 쏠린다.

광주 광산구는 19일 수완동 장자울아름마을5단지아파트에서 '스마트솔루션챌린지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광산구는 수완지구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4차산업혁명 시대의 공유경제를 도입했다.

주차공간이 필요한 운전자는 광산구가 개발한 '광산행복주차장'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수준 요금으로 해당 아파트를 이용할 수 있다.

주차면 실시간 정보 확인, 비대면 예약과 결제,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 즉시 할인 등이 앱 이용 만으로 간소화된다.

102면을 제공한 아파트 측은 여유 주차 공간을 활용해 수익을 올린다.

이 사업으로 함께 개발된 공동주택 주민 전용 앱을 이용해 방문자 차량번호 등록과 택배 도착 알림 등 편의 기능도 누린다.

광산구는 민간기업, 광산구시설관리공단과 협업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찾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광산행복주차장 앱은 20일부터 스마트기기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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