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스토리 잡았다" '범바너3' 유재석부터 김세정 7人, 허당 탐정단 전한 시즌3 매력포인트[종합]

박판석 2021. 1.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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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너2'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범인은 바로 너! 시즌3가 돌아왔다. 넷플릭스 최초이자 최장수 시리즈인만큼 유재석을 포함한 7명의 멤버는 진한 아쉬움과 신선한 재미를 약속했다. 

19일 오후 생중계 된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이하 범바너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김세정, 조효진 PD가 참석했다. 

유재석은 '범바너3'의 매력은 김세정과 세훈이라고 했다. 유재석은 "김세정과 세훈이의 막내라인의 예능감 포텐이 터졌다. 많은 기대를 해달라"라고 칭찬했다. 

유재석에게 칭찬 받은 세훈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세훈은 "아직 베테랑이 되려면 멀었다. 신생아는 아니고 이제 걸음마를 뗀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시즌3에서 고난도의 추리가 포인트라고 했다. 이승기는 "이번 시즌에는 자잘한 추리가 없다"라며 "카이스트, 서울대, 과학고 등의 인재가 와야 풀 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추리가 이어진다. 어떻게 풀어가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범바너3' 방송화면

조효진 PD는 한국 넷플릭스 최초로 시즌3까지 이어지는 시리즈가 됐다. 조 PD는 "물론 탐정단 분들 중에서 똑똑한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나와서 추리하는 것에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범바너3'에 대한 해외의 인기는 놀랍다. 박민영은 미국에서 '범바너3'를 보고 말해주는 사람이 한 명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넷플릭스에 다른 작품이 걸려 있는데, 해외 팬들이 DM으로 '범바너'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보내준다. 해외 팬들의 사랑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박민영과 김세정은 '범바너' 시리즈에 합류 이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박민영은 "'범바너' 이후 똑똑한 역할을 많이 맡고 있다"고 했다. 김세정은 "제가 그동안 촬영하면서 응원을 받은 적이 많이 없었는데, 여기 있는 멤버들이 커피차든 응원이든 선물이든 보내줘서 참 감사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종민이 김세정에게 커피차를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저한테는 전화 한 통 하지 않는다"고 농담을 했다.

이승기와 이광수는 전시즌에서 반전이 있는 역할을 맡았던 만큼 시즌3에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 이승기는 "제가 전시즌에서 살인마 역할을 했기 때문에 연예인 하면서 처음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범바너3' 출연진은 결말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조 PD는 "이 중에서 결말을 아는 사람이 있긴 있다"고 결말에 대해 예고했다. 

이승기와 박민영은 '범버너3'를 통해 만난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승기는 "'범바너3'가 아니었다면 이 7명이 만날 일이 없었을 것 같다.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했다. 박민영 역시 "조효진 PD님의 유혹에 이끌려서 첫 예능을 하게 됐다. 팀이 좋게 꾸려져서 이들을 믿고 가다보니까 끝까지 하게 됐다.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은 못 만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세훈은 '범바너'로 첫 예능에 발을 내딛었다. 세훈은 "예능의 두려움이 있었다. '범바너'를 통해서 좋은 분들을 만나서 예능에 한 발 짝 더 다가갔다. 고정으로 하는 예능은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이제 7사람의 합들이 맞아가고 있다. 친해지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마무리 된 것이 아쉽다. 언젠가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한 번 모여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따스하게 격려했다.

김세정은 시즌3를 이어오면서 무녀 마을 사건을 떠올렸다. 김세정은 "결말도 그렇고 문제 푸는 내내 소름 돋았다. 추리도 재미있었고 우리끼리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촬영을 하면서 김종민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승기는 "머리를 많이 쓰다보니까 저랑 김종민과 한 조가 되면 웃음 담당이다. 시즌3에서도 추리로 크게 활약한 것은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시즌3에서 활약한 추리로 활약한 사람은 김세정과 박민영 이었다. 김세정은 "저와 박민영이 열심히 추리를 하고 있으면 곁에서 오빠들이 응원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것밖에 기억이 안난다"라고 털어놨다. 

조효진 PD는 여러 게스트 중에서 송지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 PD는 "'런닝맨' 멤버들이 '범바너'에 출연하기 때문에 세계관이 깨질까봐 부탁을 못드렸다"라며 "하지만 송지효는 상황이 허락해서 출연해줘서 이광수와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범바너3' 방송화면

추리에 가장 많이 참여한 김세정과 박민영을 제외한 이승기, 이광수, 김종민, 유재석은 서로를 물어뜯었다. 이승기는 "유재석은 저희를 이끄느라 추리를 못하는 것은 이해 되지만 김종민은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디스했다. 
 
김세정은 '범바너3' 멤버들과 함께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이승기 역시도 "이 멤버들과 예능판 '왕좌의 게임' 해보고 싶다. 개인적인 대결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세정은 '범바너3'의 막내로서 응원을 받아서 좋았지만 호칭이 힘들었다고 했다. 김세정은 "처음에는 호칭이 힘들었다. 촬영 하면서 친해졌을 때는 오빠라고 했다가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다시 선배님이 되서 호칭 정리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세훈은 힘든 점은 없었다고 훈훈하게 전했다.

유재석과 이승기는 추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승기는 "제작진이 풀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문제를 냈을 텐데, 단 하나도 풀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함께 해준 제작진과 시청자 출연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다. 함께 해준 제작진, 출연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김세정은 "시즌1은 예능에 집중했고, 시즌2에서는 스토리에 집중했다면 시즌3는 두 부분 모두 다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프로젝트 D라는 커다란 스토리를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스토리형 예능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허당 탐정단의 좌충우돌 추리로 국경을 넘어서는 사랑을 받았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3은 오는 22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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