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생산라인 영상 공개.."양산 체제 갖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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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사 유튜브 채널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정으로 추정되는 51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배터리업계는 테슬라가 영상을 통해 공개한 제조 공정이 지름 46㎜, 길이 80㎜ 짜리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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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사 유튜브 채널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정으로 추정되는 51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자동차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시험 생산하고 있다.
배터리업계는 테슬라가 영상을 통해 공개한 제조 공정이 지름 46㎜, 길이 80㎜ 짜리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에서 '4680' 배터리를 소개하며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이 5배 크고, 출력은 6배 세며 주행거리는 16% 향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이번 영상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최고의 제조 기술은 식품과 음료, 일부 의약품, 장난감 같이 대량 생산을 하는 산업에 있다"고 적었다. 실제 테슬라가 공개한 영상을 두고 전기차 전문 매체인 테슬라리티는 "배터리 제조 라인이 코카콜라 공장의 그것과 많이 닮았다"고 평가했다. 영상의 배경 음악도 의미심장하다. 지난 1961년 발매된 돈 힌턴의 팝송 '허니 비'(Honey Bee)가 배경 음악으로 깔렸는데, 이 팝송은 "당신이 키스해준다면 100만 마일도 걸어갈 거야"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이를 두고 테슬라가 주행 수명이 100만 마일(약 161만 km)인 배터리 개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동 생산 물류 시스템을 둔 것으로 봐서 양산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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