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공시에도 ..한국파마, 5일째 상한가

신한나 기자 2021. 1. 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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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위탁 생산 소식에 한국파마(032300)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약의 '위탁 생산'만 담당하고 있다는 해명 공시를 내놓았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제넨셀과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한국파마는 최종 단계인 임상약 위탁 생산만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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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아니다" 해명했지만 상한가
6거래일 간 308%↑..2만원대→9만원대
투자경고종목 지정..20일 하루 매매정지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위탁 생산 소식에 한국파마(032300)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체 개발’이 아닌 ‘위탁 생산’이라는 해명 공시에도 지난 한 해 1,613%에 달하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한 신풍제약에 이어 ‘제2의 신풍제약’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한국파마는 상승제한폭(30.00%)까지 오른 9만 1,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2만 2,30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6거래일 동안 무려 308.07%나 치솟았다. 이날 한국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약의 ‘위탁 생산’만 담당하고 있다는 해명 공시를 내놓았다. 그동안 코로나19 치료제를 자체 개발했다는 정보로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제넨셀과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한국파마는 최종 단계인 임상약 위탁 생산만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한국파마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일 하루 매매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종가가 15일 종가(5만 3,900원)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날 종가보다 높을 경우 이달 20일 하루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 한국파마는 15일 종가보다 68.83% 급등한 상태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인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하는 임상 3상에서도 한국파마는 자체 생산한 임상용 의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파마는 “향후 인도 현지에서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등 계약이 체결되면 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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