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문소리 "캐스팅 제안 없을까 불안했던 적 있었다" [인터뷰③]

김지원 2021. 1. 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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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문소리 /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영화 '세자매'의 배우 문소리가 영화인으로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영화 '세자매'의 출연 배우이자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문소리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에서 세 자매의 둘째 미연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전날 진행된 언론시사회 및 스크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서로도 이 영화에 함께한 이유에 대해 "이창동 감독님에게 영화를 처음 배울 때부터 '배우라고 해서 다른 게 아니라 영화를 만들어 가는 거다'고 배웠다"고 말한 바 있다.

문소리는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 연출, 각본, 독립영화제 심사 등 영화인으로서 다양하게 영화에 접근하고 있다. 문소리는 "사람들이 좋은 영화를 많이 보고 다양한 음악도 많이 듣고 시도 좀 읽고 그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것들이 주는 위로와 위안이 우리들의 삶에 크다. 그것들 없이 사는 건 삶이 팍팍하지 않나, 지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영화를 만드는 데 저도 같이 참여해서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것 안에 연출도 '인간증명'이라는 시네마틱드라마도 있고 '메기'라는 독립영화(두 작품 모두 문소리 출연작)도 있다. 패기 넘치고 개성 강한 신인 감독님과 일하는 것도 즐겁고 '세자매' 프로듀싱 과정도 즐거웠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한때는 다음 작품이 없으면 어떡하나, 캐스팅 제안이 줄어들거나 없으면 어떡하나 불안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생기면 영화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고 시나리오도 더 구상해볼 수 있는 것 아니겠나 생각이 바뀐 후에는 영화 하는 재미가 늘었다. 그러면서 영화와 더 끈끈해진 느낌 기분도 든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어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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