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풋옵션 수사 관련..檢, 안진회계·FI 5명 기소
이승훈 2021. 1. 19. 16:12
교보생명 주식을 보유한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지분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회계법인의 가격 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의 중재 결과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9부는 전날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관계자 3명을 기소했다. 안진회계법인에 공정시장가격 산출을 의뢰한 FI 관계자 2명도 함께 기소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FI의 풋옵션 갈등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딜로이트 안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교보 측은 딜로이트 안진이 풋옵션 행사 가격을 FI에게 유리하도록 고의적으로 높게 산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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