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기업 절반이상 "생산성 차이 없어"

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2021. 1.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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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가 생산성 측면에서 출근 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109개사)의 55%가 생산성에 큰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들은 재택근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택근무 준칙을 마련(42.2%, 복수응답)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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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업의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가 생산성 측면에서 출근 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109개사)의 55%가 생산성에 큰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택근무가 출근 때와 차이가 없는 이유로는 업·직종 특성상 재택 근무가 효율적이어서(46.7%,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원격 업무·협업 솔루션이 잘 갖춰져 있어서(38.3%), 직원들이 책임감 있게 재택근무에 임해서(35%), 재택근무에 대한 노하우가 충분히 있어서(16.7%), 재택근무로 오히려 유휴 인원 없이 인력이 운영돼서(10%) 등의 순이었다.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들은 재택근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택근무 준칙을 마련(42.2%, 복수응답)했다고 답했다. 또 원격 근무 협업 솔루션 완비(35.8%),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장치 마련(30.3%),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30.3%), 직원들의 자율성 증대(26.6%), 성과관리 원칙, 시스템 구비(11%)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택근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기업들(49개사)은 업직종 특성상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어서(44.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원격 업무·협업 솔루션이 충분하지 않아서(34.7%), 재택근무 가이드라인·노하우가 없어서(28.6%), 재택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의 책임감이 부족해서(26.5%), 근태·성과관리 체계가 부족해서(26.5%) 등이었다.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어려움으로는 직원 간 소통(40.4%,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서 업무 파악 및 계획 수립(35.8%), 위기·이슈 발생 시 빠른 대응 어려움(32.1%), 성과·실적 관리(29.4%), 근태 관리(29.4%), 재택근무 시스템·인프라 구축과 운영(23.9%) 등이었다.

현재 재택근무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들(246개사) 중 30.1%는 추후 재택 근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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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su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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