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열린 알펜시아 이번엔 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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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펼쳐졌으나 부채 또한 만만치 않은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이 첫 단추를 끼웠다.
강원도는 19일 마감한 매각 입찰에서 2개 이상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계스포츠 지구와 고급빌라, 호텔, 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006년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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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현지실사 거쳐 5월까지 매듭"
평창올림픽이 펼쳐졌으나 부채 또한 만만치 않은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이 첫 단추를 끼웠다.
강원도는 19일 마감한 매각 입찰에서 2개 이상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네 번째 입찰 만에 매수자가 나타난 것이다. 매각가격이 최초 입찰보다 20% 떨어지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알펜시아 공개 입찰을 위한 첫 고비를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인수의향서를 낸 기업은 20일 오후 5시까지 정보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이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현지실사가 이뤄진다. 강원도와 강원개발공사는 5월까지 매각협상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동계스포츠 지구와 고급빌라, 호텔, 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006년 착공했다. 그러나 3년뒤 참담한 분양실패로 빚더미에 앉았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그 사이 하루 수천억원의 이자는 부담한 것은 물론, 시행사를 맡았던 강원개발공사 직원들은 고통분담을 강요당해야 했다. 지금까지도 7,300억원이 넘는 부채가 있다.
다만 강원개발공사가 나서 꾸준히 분양실적과 경영수지를 개선했고, 평창올림픽을 치르면서 국내외 이미지도 좋아져 매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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