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우리 후보 확정 전 단일화 못해"..安 요구 일축

한지훈 2021. 1. 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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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우리 당 후보를 확정하기 전에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개방형 통합 경선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안 대표)은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인데, 우리도 후보를 확정한 다음 단일화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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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安, 본인에 가장 유리한 조건 제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우리 당 후보를 확정하기 전에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개방형 통합 경선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안 대표)은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인데, 우리도 후보를 확정한 다음 단일화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당은 시장 후보 신청을 받아 1차 경선을 하는 과정에 있다"며 "절차를 다 마치고 난 다음 단일화 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단일화 실무 논의를 시작하자는 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도 "그것은 안 대표 입장"이라며 "우리 당은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제의를 받았다고 해서 수용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취재진에게 "우리 당 후보를 뽑고 난 다음에 단일화 논의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안 대표의 요구는 현재 당헌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비대위에서 논의해보고, 공관위 의견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안 대표가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8 jeong@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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