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뉴 기아'..CV·K8 시작으로 올해 '5종' 신차 레이스

정치연 2021. 1. 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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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기아'로 변신을 선언한 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CV(프로젝트명)'와 'K8'를 시작으로 신차 레이스를 펼친다.

새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5종의 신차를 쏟아내며 뉴 기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기아는 CV와 K8을 시작으로 올해 출시할 전 차종에 뉴 기아 로고를 순차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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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기아'로 변신을 선언한 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CV(프로젝트명)'와 'K8'를 시작으로 신차 레이스를 펼친다. 새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5종의 신차를 쏟아내며 뉴 기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뉴 기아 브랜드 로고.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공개한 새 브랜드 로고를 1분기 공개할 CV와 K8에 우선 적용해 출시한다. CV는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다. K7 후속 모델인 K8은 신형 준대형 세단이다.

기아는 CV와 K8을 시작으로 올해 출시할 전 차종에 뉴 기아 로고를 순차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K3(부분변경), K9(부분변경), 스포티지(완전변경)가 출시를 앞뒀다. 기아의 신차 출시 계획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5종에 달한다. 여기에 연식 변경을 앞둔 차량을 포함하면 올해 모든 차종이 뉴 기아 로고를 달고 도로를 누비게 된다.

앞서 기아차는 이달 초 기존 명칭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로 변신을 선언하며, 혁신적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CV(프로젝트명)의 디자인 요소를 보여주는 이매진 콘셉트.

올해 신차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모델은 CV와 K8이다. CV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로 전동화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CV는 500㎞ 이상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형태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아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는 연간 50만대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기아 K7. 후속 모델은 K8로 차명을 바꾼다.

K8은 올해 판매를 견인할 핵심 신차다. K7을 대체할 K8은 높아진 상품성을 강조하기 위해 차명 변경을 결정했다. 차체 크기를 키우고 파워트레인과 안전·편의 장비를 강화한다. 엔진은 기존 스마트스트림 2.5ℓ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외에 3.5ℓ 가솔린 터보를 추가한다. 3.5ℓ 가솔린 모델부터는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한다.

기아가 차명까지 바꾸며 K8을 주력 신차로 육성하려는 것은 경쟁 차종인 현대차 그랜저를 의식한 결과로 해석된다. 작년 그랜저가 연간 판매 14만대 신기록을 세우며 내수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으나, K7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줄어든 4만1000여대에 머물렀다.

기아는 이달 말 뉴 기아 디자인 철학을 비롯해 올해부터 출시할 신차들의 디자인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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