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노조, 총파업 예고.."사측이 고의로 교섭 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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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잇단 택배 사망사고에도 환경 개선 등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안 됐다며, 오는 27일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전국택배동조합 우체국본부는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인 우체국 물류지원단이 고의로 교섭을 기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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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잇단 택배 사망사고에도 환경 개선 등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안 됐다며, 오는 27일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전국택배동조합 우체국본부는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인 우체국 물류지원단이 고의로 교섭을 기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4인 교섭이나 화상 교섭 등을 제안해도, 사측이 코로나를 핑계로 정상적인 교섭이 불가능하다는 일방적인 통보 뒤 교섭장에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노조는 지원단이 교섭을 재개할 의지가 없다고 간주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윤중현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 본부장은 “대화로 풀어보려고 한 노동자들을 불법파업으로 선동하고 기만했다”며 “교섭 해태와 노조 무력화에만 골몰하는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더는 의미 있는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수 공익사업장은 의료, 전기, 통신 등 국민 공공의 이익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사업장을 말하는 것이나, 택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합법적인 쟁의행위 절차를 부당 노동행위로 규정지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측은 20일부터 21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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