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하루만에 회복..기관·외국인 '사자'에 삼성그룹株 ↑

김하늬 기자 2021. 1. 19.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동반 하락했던 삼성 그룹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5%(2000원) 오른 8만7000원으로 장마감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삼성그룹 내 상장사 시가총액만 약 28조원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공여 등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던 이 부회장은 이날 선고로 법정구속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부회장(70)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67)도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67)과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59)에게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2021.1.18/뉴스1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동반 하락했던 삼성 그룹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5%(2000원) 오른 8만7000원으로 장마감했다. 삼성전자개장 초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1.65%까지 하락하면서 8만5000원선이 무너지자 저점으로 인식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로 상승반전을 이끌었다. 기관은 952억원, 외국인은 81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그룹 다른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개장 초 1.91%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해 1.40%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SDI(3.68%), 삼성에스디에스(1.52%), 호텔신라(0.72%) 등도 각각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0.7%)은 이날 혼조세를 이어가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삼성그룹 내 상장사 시가총액만 약 28조원 줄었다.

[관련기사]☞ 박성희 "남편 아침에도 다 벗고"…권혁모 "7번 가능"남의 아이 임신하고 결혼…남편 군대간 새 또 남의 아이 낳은 아내한효주, 55억에 산 한남동 빌딩 80억에 매각1억5000만원 모아 강남에 내집 산 90년대생태연, 日어린이 노노카 따라잡기 '깜찍'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