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요양시설 확진자 40% 급감.."긍정적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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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방역의 취약점이었던 요양병원·요양원 확진자가 지난 주 4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올해 3주 차 코로나19 환자 발생은 3822명이며, 전 주 5413명에 비해 1519명이 감소했다"며 "감소폭은 29%이며,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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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브리핑…주간 확진자 29% 감소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방역의 취약점이었던 요양병원·요양원 확진자가 지난 주 4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올해 3주 차 코로나19 환자 발생은 3822명이며, 전 주 5413명에 비해 1519명이 감소했다"며 "감소폭은 29%이며,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밝혔다.
특히 "더욱 긍정적인 지표는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발생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이라며 "요양병원·요양원의 환자 발생은 전 주 578명에서 341명으로 41%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최근 확진자 감소의 가장 큰 요인에 대해 "가장 크게 생각하는 부분은 종교시설이라든가 요양병원과 같은 곳의 대형발생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현재 집단발생의 규모는 감소하고 있고 빈도 또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보다 386명 늘어난 7만311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 동안 신규 확진자는 561→524→512→580→520→389→386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날도 3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이 단장은 "현재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감소 추세에 대한 정보가 경각심을 느슨하게 하는 잘못된 시그널이 될 것을 우려한다"며 "현재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절기다. 또 해외로부터의 여러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추세는 대규모 집단발생은 감소하는 반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개별적인 환자 발생은 증가하고 있다"며 "언제든 개별적인 접촉에 의한 하나의 사례가 대규모의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또 다른 새로운 유행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경고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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