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취임 앞두고 관망..원·달러 환율 1102.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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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03.9원)보다 1.0원 내린 1102.9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03.9원)보다 0.1원 오른 1104.0원에 개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이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경기부양에 주력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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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03.9원)보다 1.0원 내린 1102.9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03.9원)보다 0.1원 오른 1104.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약보합권을 나타내면서 11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후 들어 1101원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낙폭을 줄이면서 1103원대로 올라선 후 등락을 이어갔다.
최근 들어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00원대에 올라선 후 전날인 18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00원대로 마감해 이날까지 이틀째 1100원대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00원을 넘어선 지난해 12월24일(1103.0원) 이후 처음으로 최근 안전 선호 심리가 부각돼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공개됐지만 미국 주요 경기지표가 부진해 불확실성이 부각된 데다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과 함께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도 안전 선호 심리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바이든 취임 이후 글로벌 긴장이 완화된다는 기대가 우세하다. 이를 반영해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도 회복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약달러로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이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경기부양에 주력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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