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버려져 숨진 영아 '사인은 골절' 1차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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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에 친모에 의해 빌라 창밖으로 버려져 숨진채 발견된 신생아의 사망원인이 '추락으로 인한 골절'이라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자신의 아이를 창밖으로 던진 20대 친모는 건강 악화로 일단 석방돼 경찰의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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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강추위 속에 친모에 의해 빌라 창밖으로 버려져 숨진채 발견된 신생아의 사망원인이 ‘추락으로 인한 골절’이라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자신의 아이를 창밖으로 던진 20대 친모는 건강 악화로 일단 석방돼 경찰의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시신 부검 결과 4층에서 추락하면서 발생한 척추와 두개골 골절 등이 사망 원인’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단, 이는 부검의의 1차 소견으로, 정확한 사망원인 확인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알몸 상태로 몸이 언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친모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창밖으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아기를 창밖으로 던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미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체포 직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의료진의 의견을 고려해 지난 18일 A씨를 일단 석방,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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