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통령 입양 발언 비판에 "생트집 잡지 마라"
김승현 기자 2021. 1. 19. 15:43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관련 발언을 비판한 야당에 대해 “생트집을 중단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을 평가하면서 “야권은 일제히 대통령의 말씀 일부를 쪼개어 비틀어 말하며 오로지 국정혼란만 부추기고 있다. 흠집내기가 도를 넘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특히 문 대통령의 입양 관련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말씀은 입양아동에 대한 학대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 진의”라며 “(야권이) 트집을 잡아도 수준 있게 잡아야 들을 가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하는 사람의 뜻을 왜곡하며 오직 정권에 흠집을 내려는 정치인들의 저급한 표현 자체가 입양아와 가정에 대못을 받는 말”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에 대한 질문에 “일정 기간 안에 입양을 취소하든지, 입양하려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으면 입양 아동을 바꾸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후 ‘입양이 무슨 홈쇼핑인가’ 등의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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