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포함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해군1함대 추모식 거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 1함대사령부는 19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 54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당포함은 지난 1961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해군함정이다.
당시 당포함 전 장병은 함포 170여 발을 사격하면서 퇴함직전까지 우리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올해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군 장병 등 20여 명만 참가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포함은 지난 1961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해군함정이다. 이후 1967년 1월 19일 북한 경비정이 동해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을 납치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북한 경비정과 대치하면서 어선을 남하시키던 중 북한 해안포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
당시 당포함 전 장병은 함포 170여 발을 사격하면서 퇴함직전까지 우리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당포함은 임무를 완수를 끝으로 침몰됐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당시 교전으로 전사한 39명 승조원들의 넋을 기리고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특히 올해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군 장병 등 20여 명만 참가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엄숙하게 진행됐다.
1해상전투단장 김경철 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해 수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민석 "아동 반품? 대통령 머릿속에 그런 의식 자체가 없다"
- 은성수 "공매도 재개 결정 '아직'…더 기다려달라"
- 대일정책 바꾸고 대북기조는 그대로…바이든 '코드' 맞추기
- [친절한 대기자]이재용 실형, 박근혜 재판 때 이미 정해졌다
- '월 12만원 감봉' 공짜 내기골프 경영진 징계 '솜방망이' 빈축
- 안철수, 국민의힘에 '오픈 경선' 제안…단일화 시동
- 김태년 "野, 백신 접종 불안감 조장…방역에 짐만 돼"
- 나경원 "짬뽕이 좌파라면 짜장은 우파.. 난 짜장 잘 만들어"
- 무디스, 한국에 환경‧사회‧지배구조 최고등급으로 평가
- "전라도 김정은에 갖다 바쳐?" 전광훈 전주 교회서 또 막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