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홀린 K뷰티·K팝
한국상품 4대 키워드 발표
"동남아시아를 홀린 K뷰티. 태국에서는 두피 관리 제품이, 대만에서는 입술 관리 제품이 가장 잘 팔렸다."
19일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가 지난해 동남아 소비자를 사로잡은 4대 'K키워드'로 뷰티·K팝·푸드·리빙을 발표했다. 쇼피는 총 6억명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대만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가 2억건을 돌파했으며 2019년 총 거래액은 20조원, 주문 건수는 12억건에 달한다.
쇼피에 따르면 모든 서비스 지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한국 제품 품목은 '뷰티' 'K팝 기획상품' '푸드' '리빙'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뷰티 제품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약 2.5배, K팝 기획상품은 약 4.5배, 식음료 부문은 3배가량 증가했다. 동남아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길어지면서 쇼피 전체에서 리빙 제품 주문량이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한국에서 출고된 제품의 주문 건수는 6배 이상 뛰어올라 새로운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썸바이미의 '바이바이 블랙헤드 그린티 톡스 버블 클렌저', 필리핀에서는 네시픽의 '낮화밤욕세트', 싱가포르에서는 디오디너리의 '베스트셀러 컬렉션'이 가장 많이 팔렸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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