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효성중공업에 스마트 공장 구축
최인준 기자 2021. 1. 19. 15:33
포스코그룹 IT계열사인 포스코ICT가 효성중공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생산 공정 데이터를 자동 전산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포스코ICT는 오는 9월까지 변압기·차단기를 생산하는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설비마다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아 분석하는 방식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은 공정별 생산량을 자동 관리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포스코ICT가 효성중공업 공장에 구축하려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은 지난해 포스코 제철소에 도입한 시스템과 동일하다. 포스코로부터 철강재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효성중공업으로선 향후 소재 생산 단계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ICT 측은 “제철소에서 나오는 생산 데이터를 효성중공업에서 완성품을 만들 때 활용하고, 반대로 효성중공업의 요구 사항을 철강재 생산에 반영하는 형태로 스마트공장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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